폭풍우 치는 밤, 아일라는 길을 잃었습니다. 끝없이 몰아치는 바람과 바다의 울부짖음 속에서, 그녀는 멀리서 은은히 빛나는 등대를 발견합니다. 그곳은 단순히 배들의 길을 비추는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등대는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돕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등대 안에서 만난 등대지기 칼리드. 그는 따뜻한 눈빛으로 아일라를 맞이하며 말합니다.
“네가 두려워하는 건 바다나 폭풍이 아니란다. 네가 진짜 두려워하는 건, 그 속에서 발견하게 될 너 자신이지.”
그날 밤, 아일라는 등대지기가 들려주는 빛과 그림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이 두려워했던 것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두려움, 실패, 그리고 자신이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하지만 그 이야기는 그녀에게 속삭입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나아갈 용기를 찾으라”고.
"아일라의 등대"는 길을 잃은 소녀가 폭풍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발견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등대는 이 책에서 단순히 바다를 비추는 구조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어둠 속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희망과 용기의 상징입니다.
등대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는 아일라를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두려움을 다독이고, 그것을 빛으로 바꾸는 여정입니다.
폭풍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등대의 빛처럼,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당신도 빛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할 것입니다.
이안별 작가는 영화와 영상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며,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오랜 시간을 보냈다. 현재는 유튜브에서 힐링 음악 채널을 운영하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음악과 함께 늘 그의 삶 속에 자리했던 또 하나의 열정은 바로 글쓰기다.
그는 글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음악이 채 다 전하지 못한 감정과 생각들을 표현해왔다. 긴 시간 동안 혼자만의 기록으로 남겨두었던 글들은 최근 용기를 얻어 아마존을 통해 몇 권의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이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설렘 가득한 여정이었다.
이번 작품 “아일라의 등대”는 그의 첫 국내 전자책 출판물로, 길을 잃은 사람들이 내면의 빛을 찾는 여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작가 본인의 경험과 생각이 은유적으로 녹아 있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안별 작가는 음악과 글이라는 두 매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닿는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 일을 삶의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글과 음악이 많은 이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밝혀주기를 꿈꾸고 있다.